'사임당' 이영애, 최종환에 "꿈을 꿀 수 있는 나라 만들어달라"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4.12 22: 15

'사임당' 사임당(이영애 분)이 중종(최종환 분)에게 꿈을 꿀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간곡히 고했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중종은 어진을 그리던 사임당에게 이 나라에서 가장 고쳤으면 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었다.
주저하던 사임당은 "꿈을 꿀 수 있는 나라였으면 합니다"라고 어렵게 말을 꺼냈다. 

"앞으로의 삶이 점차 나아질 것이라는 꿈, 현재는 보잘 것 없지만 노력하면 좋아질 것이라는 꿈, 여인네라서 서얼이라서, 양반이 아니라서 꿈조차 꿀 수 없는 삶은 보자기를 뒤집어 쓰고 밤길을 걸어가며 평생을 살아가는 일입니다. 전하 부디 꿈을 꿀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주소서"라고 했다.  
이날 중종은 악몽을 꿨다. 중종은 부하들에게 "하늘의 태양이 몇개가 있느냐, 하늘의 태양은 하나이어야지. 그런데 감히..."라고 했다. 그는 잠행을 떠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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