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송승헌, 최철호에 "이영애 건드렸다간 지옥끝까지"[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4.12 23: 03

'사임당' 사임당(이영애 분)과 의성군(송승헌 분)이 중종(최종환 분)의 명을 받은 민치형(최철호 분)으로부터 살해당할 위기에 처했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중종이 의성군과 사임당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잠행을 떠난 중종은 의성군과 사임당이 민심을 사로잡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다음날 "대리청정을 오늘부로 거두노라"라며 "세자, 넌 사특한 무리들로 인해 너의 귀가 막히고 눈이 흐려졌다 들었다. 동궁전에서 근신하라"라고 명했다.  

또한 의성군에게 "신가 사임당과 함께 용안을 그리도록 하라. 두 사람은 혼담까지 오고갔던 사이가 아니더냐, 허니 더더욱 손발이 잘 맞을터. 두 사람이 힘을 합쳐 길이길이 남을 걸작을 그려내도록 하라"고 명했다. 
의성군과 사임당은 공동 주관화사로 함께 어진을 완성했다.
중종은 긍휼미를 풀고 백성들을 많이 모이게 한 후에 어진을 공개하도록 했다. 중종의 "둘을 한꺼번에 찍어낼 것이야. 다시는 꿈틀거리지 못하도록"이라며 속내를 밝혔다. 
중종은 사임당을 어진화사의 자리에서 내려오라는 상서를 올리는 유림들을 이용해 사임당과 의성군을 찍어내려했으나 실제 어진이 공개되자 백성들은 "살아 있는 듯 하다"며 북과 장구를 치며 기뻐했다. 어진이 공개될 때 격리되어 있었던 두 사람은 풀려나게 됐다. 
고민을 거듭하던 중종은 민치형을 불렀다. 민치형은 한걸음에 달려와 충성을 맹세했다. 중종은 "네놈의 심장 말고 다른 심장이 필요하다. 사임당, 그리고 다음엔 의성군"이라고 말했다.  
민치형은 사임당을 납치했다. 휘음당에게 "이걸 비익당에 던져라 의성군의 미끼로 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휘음당이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는 삶아 먹히게 된다"고 말했지만 개의치 않았다.  
납치된 사임당이 "이러고도 살아남을 줄 아시오"라고 하자, 민치형은 "네 목이 잘리고도 그런 말이 나올까"라고 칼을 목에 내밀었다. 
의성군은 사임당이 납치돼 있다는 장소로 홀로 갔지만 사임당은 이미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 민치형은 "미끼가 좋으니 단박에 무는군"이라고 했다. 의성군은 "사임당 머리카락 하나라도 건드렸다간 네놈을 지옥끝까지 쫓아가 갈기갈기 찢어놓을 것이야"라고 말했다. 이후 민치형의 부하들과 목숨을 건 액션 대결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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