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승리' 힐만 감독, "켈리 승리 못 챙겨 아쉽다"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4.12 23: 08

선발투수가 압도적 투구로 8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클로저'가 승리를 날렸지만, 12회 터진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SK의 12일 경기 승리 방식이었다.
SK는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전을 2-1 12회 끝내기 승리했다. 선발투수 메릴 켈리가 8이닝 6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의 주춧돌을 놓았다. 최정은 12회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힐만 감독은 경기 후 "켈리가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이런 날은 켈리에게 승리를 안겨줬어야 하는데 아쉽다"라며 켈리를 먼저 언급했다. 이어 그는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서진용도 칭찬했다. 힐만 감독은 "상대 중심타선을 만나 어려웠을 텐데도 1실점으로 막아줬다"라고 칭찬했다.

힐만 감독은 "선수들 모두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선수들 모두를 칭찬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ing@osen.co.kr
[사진] 인천=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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