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안구정화도 책임진 '욱디'의 토닥토닥(ft. 선거홍보)[V라이브 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4.12 23: 59

'온 디 에어' 이동욱은 마음까지 힐링시켜줬다. 훈훈한 외모로 안구정화를, 따뜻한 목소리를 조용히 청취자들을 위로했다. 
이동욱은 12일 오후 11시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이동욱의 On the air' 첫 방송을 진행했다. '온 디 에어'는 비주얼 라디오쇼로, '욱디' 이동욱이 매월 12일 청취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따뜻하고 차분한 음색으로 청취자들을 달랬다. 
이날 이동욱은 사진과 함께 근황을 전했다. 특히 팬미팅에 대해 이야기하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사랑을 보내주시고 즐거워해주셔서 훈훈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동욱은 "많은 분들이 욱디라고 많이 불러주신다. 다른 아이디어 있으면 올려주시면 그 중에 골라서 어떤 게 좋을지 선택해보겠다"라고 소개하는가 하면, "벚꽃을 가족들과 보거나 친구들과 놀러가서 보면 좋을텐데 항상 잠에서 덜 깬대로 매니저와 함께 보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동욱은 신청곡부터 청취자들의 사연, 고민 상담까지 다양한 코너를 진행했다. 봄에 잘 어울리는 '벚꽃엔딩'을 함께 듣고 고민 상담을 보내준 청취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투표 홍보대사가 돼 투표의 중요성에 대해 어필하기도 하는 이동욱이었다. 
또 동생과 관련된 고민에는 "나도 여동생이 있어서 정말 많이 싸웠다. 중학교 2~3학년 때까지는 많이 싸운 것 같다. 또 떨어지니까 생활하는 게 달라지고 얼굴 볼 일이 없어지면서 더 애틋해진 것 같다.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좋은 것 같다"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전하기도 했다.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이동욱은 투표와 관련된 고민 상담에 "뽑을 사람이 없다고 뽑지 않는 것이야 말로 최악이다. 최선이 없다면 차선을, 차선이 없다면 차악을 선택해야 한다. 투표는 꼭 해야 한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스트레스와 관련된 고민에서는 "나 같은 경우에는 스트레스 받으면 집안을 계속 걷는다. 내가 지금 처한 상황에 대해서 계속 생각하다 보면 어느 순간 사라지게 된다"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팬들과 직접 전화통화를 하는 시간까지 만들면서 '온디에어'만의 특별함을 더했다. 드라마 '도깨비' 촬영 중 이동욱을 보지 못해 아쉬웠다는 팬의 사연에 영상통화로 직접 인사하는 등 실시간 소통을 이어갔다. 팬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도 돋보였다. 
이동욱은 연기뿐만 아니라 SBS '강심장', '룸메이트' 등 예능에서도 활약을 보여줬다. 저승사자에서 DJ로 자상하고 편안하게 고민을 들어주는 세심한 모습이라 더 매력적이었다. /seon@osen.co.kr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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