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력', 고사로 힘찬 첫 출발…'부산행' 기운 잇는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4.13 09: 23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 '염력'이 류승룡, 심은경, 박정민, 김민재, 정유미 등 캐스팅을 완료하고 오는 17일 첫 촬영에 돌입한다. 
'염력' 측은 13일 지난 7일  지난 4월 7일(금) 감독과 제작진,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무사 촬영과 흥행을 기원하는 고사를 갖고 대장정의 준비를 마쳤다.
'염력'은 자신도 모르게 초인적인 능력을 우연히 얻은 한 평범한 남자가 자신의 딸과 그 주변 사람들을 위해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영화에는 류승룡, 심은경, 박정민, 김민재, 정유미까지 충무로가 주목하는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류승룡은 평범한 일상을 살던 중 우연히 벼락처럼 찾아온 염력으로 인해 변화를 맞게 되는 남자 ‘신석헌’ 역을 맡았고, '부산행'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한 심은경이 강한 생활력과 의지를 가진 딸 신루미 역을 맡았다. 특히 '서울역'에서 목소리 출연으로 연상호 감독과 호흡을 맞춘 류승룡, 그리고 '부산행'을 빛낸 심은경은 부녀 관계로 만나 완벽한 호흡으로 '염력'을 이끌 예정이다. 
박정민은 루미의 곁에서 그녀를 도와주는 변호사 ‘김정현’ 역을 맡았고, 최근 '윤식당'으로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은 '윰블리' 정유미가 재력과 권력의 편에 서서 석헌과 루미를 위험에 몰아넣는 ‘홍상무’ 역으로 180도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염력'은 지난 7일 감독, 배우, 스태프들이 모두 모여 고사로 첫 출발을 알렸다. 연상호 감독은 "좋은 배우, 베테랑 스태프들과 다시 한번 작업하게 되어 영광이다. 모두의 기대에 걸맞는 좋은 영화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영화 '염력'은 오는 17일 크랭크인한다. /mari@osen.co.kr
[사진] 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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