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박유천과 결혼' 황하나, 극구 부인한 헛소문들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4.13 13: 37

박유천의 예비신부로 알려진 황하나 씨가 자신의 SNS를 통해 불만을 쏟아냈다. 자신과 관련된 여러 가지 '설(說)'들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 그가 언급한 '헛소문'은 과연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황하나 씨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사는 헛소문이니까 다들 못 본 걸로 해달라. 부탁드린다. 저는 그냥 평범한 일반인이고, 저 좀 그냥 내버려 둬 달라. 진짜 상처가 크다"라는 글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박유천 측에서 황하나 씨와의 결혼 사실을 인정한 직후에 올라온 글이라 결혼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자아냈던 것. 하지만 여러 가지 정황으로 봤을 때 황하나 씨가 언급한 '헛소문'은 그를 둘러싼 여러 가지 추측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먼저 황하나 씨는 "1년 동안 사귄 남자가 없다"고 언급했다. 현재 온라인상에선 황하나 씨와 박유천이 과거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1년여 간의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했다는 것. 혹은 그와 다른 남자의 1년 열애설도 불거지고 있는 상황. 이에 황하나 씨는 '1년 동안 사귀었다'는 사실 자체를 부인한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로는 황하나 씨가 한 온라인 쇼핑몰의 대표라는 의견이다. 온라인상은 물론 다수의 매체도 황하나 씨를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유명 블로거'라고 소개했으나 '온라인 쇼핑몰 운영' 자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 외에도 황하나 씨를 둘러싼 온라인상 소문은 다양하다. 그가 과거 박유천을 이상형으로 언급해 그와의 만남을 지인들에게 부탁해 성사시켰다거나,  그가 남양유업의 창업주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인 만큼 남양유업과 관련된 여러 가지 헛소문들이 떠돌고 있는 것.
황하나 씨는 "사실도 아닌 걸 기사화하다니 놀라울 뿐이다. 저도 몰랐던 제 이야기들. 댓글 달 때는 생각을 한번 하고 달아달라. 제가 피해드린 거 없지 않나. 한번 뱉은 말은 절대 없어지는 게 아니다. 상대방 마음엔 상처로 남는다"라고 토로하며 자신에 대한 헛소문을 퍼뜨리는 네티즌들에게 온라인 매너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꽤 강도 높은 비판의 글을 남긴 뒤 현재 황하나 씨의 SNS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됐다가 해당 글이 삭제된 뒤 공개로 전환된 상황. 그의 강력한 부인으로 몇 가지 사실은 '헛소문'이라는 게 밝혀졌지만, 아직도 온라인상에선 박유천과 황하나 씨를 둘러싼 여러 가지 '설'들이 계속되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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