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L] '독사' 박성균, 독기 품은 드롭십 운용 김민철 꺾고 개막전 승리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4.13 19: 35

'독사' 박성균의 승부욕이 '철벽' 김민철을 넘어섰다. 박성균이 전진 전략에 실패에도 집요한 드롭십 견제로 김민철을 꺾고 SSL 클래식 개막전을 승리했다. 
박성균은 13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SL 클래식' 1라운드 김민철과 경기서 상대의 초반 전략 실패했지만 중후반 집중력을 잃지 않고 짜릿한 역전승으로 서전을 승리했다. 
박성균이 빠르게 승부를 걸었다. 박성균은 전진 8 배럭으로 김민철을 노렸다. 김민철이 앞마당을 먼저 가져갔지만 일꾼을 최대한 살린 이후 저글링과 함께 박성균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위기 뒤의 기회라는 말처럼, 김민철은 저글링으로 박성균의 본진을 헤집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박성균이 김민철의 공격을 버텨내면서 반전이 일어났다. 박성균은 드롭십으로 벌쳐를 실어나르고, 레이스로 김민철의 일꾼을 솎아내면서 분위기를 뒤집었다. 
집요한 견제로 시간을 번 박성균은 SK테란 체제를 완성시켰다. 김민철이 뮤탈리스크를 충원했지만 사이언스베슬에 시즈탱크가 조합된 박성균 병력의 공세를 버텨내지 못했다. 
◆ SSL 클래식 1라운드
1경기 김민철(저그, 1시) [매치포인트] 박성균(테란, 7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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