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이상민, “잠실에서 끝내고 싶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4.13 21: 18

삼성이 8년 만의 챔프전 진출에 1승만 남겼다. 
서울 삼성은 13일 고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16-17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고양 오리온을 84-77로 잡았다. 파죽의 2연승을 달린 삼성은 15일 홈구장 잠실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린다. 역대 KBL 4강전 중 2연패를 뒤집은 팀은 없었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턴오버가 많았다. 마이클에게 팀 플레이 요구했더니 너무 슛 찬스를 아꼈다. 그러다보니 턴오버가 나왔다. 오늘 거꾸로 우리 외곽슛이 잘 들어갔다. 오리온이 치고 나갈 수 있는 기회서 선수들이 극복해줬다. 다시 시소경기 만들었다. 4쿼터 승기를 잡았다. 선수들이 집중력이 좋았다. 선수들에게 2승과 1승 1패는 다르다고 강조했다”고 총평했다. 

바셋에 대한 지역방어는 어떨까. 그는 “하이포스트는 버리고 2점 싸움을 하라고 했다. 코너에서 계속 슛을 맞았다. 가운데 버리고 외곽만 잡으라고 했다. 그것 때문에 존을 못 섰다. 1차전 그 수비가 워낙 잘됐다. 헤인즈는 하이포스트에서 잘 막았다. 바셋이 3점슛 쏘는 것이 낫다. 3점슛 많이 허용했다"고 분석했다.  
이 감독은 “잠실에서 바로 끝내고 싶다. 잘 준비하겠다”고 챔프전 진출을 선언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양=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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