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끝내기 승' 힐만 감독, "이 분위기 이어갈 것"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4.13 22: 29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선수단에 모든 공을 돌렸다.
SK는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전서 9회 터진 정진기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11-10으로 승리했다. 전날(12일) 경기에 이은 연이틀 끝내기.
선발투수 김주한이 3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조기강판됐지만 불펜진이 남은 이닝을 2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최정이 3안타로 맹활약했으며 박정권과 이홍구, 나주환은 홈런 하나씩을 곁들인 멀티히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후 힐만 감독은 "위닝시리즈를 만들어서 기분이 좋다.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다. 선수들이 점점 끈끈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라며 선수단을 치하했다.
이어 힐만 감독은 "경기 초반 실점으로 안 좋았는데, 잘 이겨내고 역전했다"라며 "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틀 연속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서진용에 대해서도 "앞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코멘트를 남겼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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