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닌텐도 스위치에 가세 ... 5월 11일 출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4.14 15: 21

닌텐도가 ‘닌텐도 스위치’ 버전 마인크래프트를 선보인다.
해외 IT 전문매체 더 버지(The Verge)는 14일(한국시간) “닌텐도는 오늘 5월 11일 전 세계적으로 크게 히트한 ‘마인크래프트’가 ‘닌텐도 스위치’에서 출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 마인크래프트 에디션은 닌텐도 플랫폼 전용의 ‘슈퍼 마리오’ 캐릭터, 마리오 테마 컨텐츠로 가득 찬 Wli U 버전과 거의 동일하다”고 보도했다.
‘마인크래프트’는 샌드박스 게임의 대명사이다. 샌드박스 게임의 특성상 특별한 플레잉 목적 없이 다양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2009년 출시된 '마인크래프트'는 PC 버전, 모바일,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 다양한 기기에서 여전히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젤다의 전설: Breath of the Wild’ 말고 타이틀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닌텐도 스위치’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는 매번 콘솔 경쟁에서 다른 플레이스테이션이나 엑스 박스 진영에 비해 게임 타이틀 부족으로 항상 어려움을 겪어왔다. 폐쇄적인 닌텐도의 개발 환경 때문에 다양한 외부 개발사들이 닌텐도 게임 타이틀 개발을 꺼려온 것이 원인이었다. 
더버지는 “이미 마인크래프트는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닌텐도 스위치’의 특성을 생각하면 가장 이상적인 마인크래프트 기기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 마인크래프트 에디션은 기기의 특성에 맞춰 휴대용과 TV 연결 모드를 제공한다. 특히 하나의 게임으로 여러 명이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도록 화면 4분할 모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mcadoo@osen.co.kr
[사진] 마인크래프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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