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찬희, '위기의 전남' 힘 보태기... 인천전 차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4.14 16: 50

한찬희가 위기의 전남에 힘을 보태기 위해 K리그 클래식에 출전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14일 파주 NFC(트레이닝센터)에서 명지대와 친선경기를 가졌다. 
이날 20세 이하 대표팀의 핵심 선수중 한명인 한찬희는 연습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유는 오는 15일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릴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출전을 위한 것. 

축구협회 관계자는 "신태용 감독님과 코칭 스태프 논의 결과 한찬희를 인천전에 차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FIFA의 공식적인 소집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차출이 가능하다. 전남의 상황과 본인의 의지도 강했기 때문에 소속팀으로 잠시 복귀했다가 경기를 마치고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찬희가 속한 전남은 K리그 클래식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5경기를 펼친 가운데 승리가 없다. 특히 개막 후 5연패에 빠져 있기 때문에 선수 한 명이 소중한 상황이다. 따라서 한찬희는 6라운드 인천전 출전을 위해 전남에 합류할 예정이다. 
전남은 인천과 경기를 펼친다. 양팀 모두 아직 승리가 없다. 다만 인천은 3무 2패를 기록, 승점 3점으로 11위에 올라있다. 따라서 한찬희의 합류는 전남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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