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타점 독식' 히메네스, "제일 중요한 건 팀 승리"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4.14 21: 34

루이스 히메네스(29)가 긴 침묵에서 깨어났다.
히메네스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에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장,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LG는 히메네스가 뽑아낸 다섯 점을 앞세워 5-2 승리를 거뒀다.
히메네스는 LG 5연패의 원인이었다. 연패 기간 히메네스는 타율 1할2푼5리(16타수 2안타), 2타점에 그쳤다. 장타는 2루타 한 개뿐이었다. 특히 NC와 3연전에서는 7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경기 후 히메네스는 “체인지업을 노린 건 아니었다. 투스트라이크 이후라 컨택에 집중했는데 홈런이 됐다”라며 “제일 중요한 건 팀이 이기는 것이다. 팀 승리에 기여해서 정말 기쁘다. 앞으로 계속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라고 밝혔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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