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리뷰] '첫 선발' 김명신, 순수신인 첫 승 도전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4.15 09: 56

두산 베어스의 김명신(24)이 올 시즌 순수 신인 첫 승에 도전한다.
김명신은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간 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이 지난 3일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자 고원준에게 선발 임무를 맡겼다. 그러나 고원준은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1.81로 부진했고,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다시 생긴 보우덴의 공백에 김태형 감독은 프로 1년 차 대졸 신인 김명신 카드를 꺼내들었다. 2017년 2차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20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김명신은 올 시즌 두산이 기대하고 신인 중 하나다.
5경기 나온 그는 평균자책점이 6.75로 다소 높지만 스트라이크 존에 공을 과감한 하게 넣으면서 상대와 빠르게 승부를 펼친다. 아울러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투수로 준비했던 그는 지난 9일 넥센전에서 선발투수가 무너진 가운데 5이닝 동안 61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해 긴 이닝 소화도 문제 없다는 것을 마운드에서 보여줬다.
이날 김명신이 승리를 거두면 올 시즌 순수 신인 첫 승이 된다. 아울러 전날(14일) 경기에서 승리해 2연패에서 벗어난 두산은 연승과 함께 분위기를 반전을 노릴 수 있다.
한편 이에 맞선 NC는 구창모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프로 2년 차 구창모는 지난해 구원투수로 9경기 나와 2홀드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선발로 전향한 그는 2경기에서 6이닝 9실점을 기록하며 2패 만을 떠안고 있다. 두산전 성적은 3경기 4⅓이닝 무실점으로 좋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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