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PO] '스코어' 고동빈, "약점 보완 했다...SKT와 결승 기대해달라"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4.15 20: 24

KT의 맏형 '스코어' 고동빈이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SK텔레콤과 결승전서 복수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겠다고 약속했다. 
KT는 15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포스트시즌 삼성과 플레이오프서 3-0 완승으로 결승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KT는 오는 2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SK텔레콤과 5전 3선승제의 결승전을 치른다. 
역대 롤챔스 스프링 시즌 결승과 인연이 없었던 KT의 역대 첫 스프링시즌 결승 진출에 대해 고동빈은 "처음으로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 갈 수 있어서 기쁘다. 팬 들도 기뻐하실거라고 생각한다"고 웃으면서 "경기장에 오기 전 마타 선수와 3-0 으로 이길 자신이 있었다. 2라운드에서 계속 패배했던 요인이 우리 실수가 대부분이었다. 지금은 실수를 보완했기 때문에 삼성의 실력이 좋아도 문제없다고 생각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KT의 결승 상대는 SK텔레콤. 이날 경기서 고동빈은 리신으로 맹활약했다. 이와 비교해 SK텔레콤 주전 정글러 '피넛' 한왕호의 리신 실력에 대해 그는 "피넛 선수가 자신있어 하는 챔프가 리신이라는 걸 안다. 생각을 할 거다. 코치님의 말을 들어야겠지만 리신은 나도 자신있다. 플로리스급 리신이 아니면 자신있다"고 답했다. 
한 타가 좋아졌다는 물음에 고동빈은 "많이 항상 듣는 약점이라 고치려고 노력했다. 그 결과가 오늘과 MVP전에서 보여진 점이라고 알아두셨으면 한다. SK텔레콤과 경기는 정규시즌에 보여줬던 모습 만큼은 치열할 것 같다. 정규시즌에 보였던 실수를 줄였기 때문에 기대하셔도 좋다"면서 "우리팀은 이번 스프링 시즌 1라운드때부터 기대를 받았다. 2라운드에서 많이 안 좋은 모습 부진한 모습 보여드려서 실망 하셨을 것 같다. 결승에서는 모든 실력을 뽐낼 때테니깐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달라. 꼭 재미있는 결승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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