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투수 김명신과 포수 박세혁의 맹활약 속에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간 2차전 맞대결에서 11-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 6승(7패) 째를 기록했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 김명신이 5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친 가운데 김성배(1⅔이닝)-김승회(1⅓이닝)-김강률(1이닝)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는 박세혁이 3안타(2홈런) 6타점, 최주환이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면서 NC 마운드 공략에 성공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김명신이 3회에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씩씩하게 던져줬다. 자기 볼을 던지며 위기를 잘 벗어났다. 포수 박세혁의 리드도 좋았다. 두 배터리가 호흡을 잘 맞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어서 "타자들의 타격감이 조금씩 올라온다"며 덧붙였다. /bellstop@osen.co.kr
[사진] 창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