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순' 박형식♥박보영, 결혼까지 골인…꽉 닫힌 해피엔딩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4.16 00: 09

'힘쎈여자 도봉순' 박형식과 박보영이 결혼했다. 
1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마지막회에서는 안민혁(박형식 분)과 도봉순(박보영 분)이 결혼에 골인하며 사랑의 결실을 맺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민혁은 가출 후 방황 중인 도칠구(유재명 분)를 찾아가 빨리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도칠구가 이유를 묻자, 안민혁은 도봉순과 결혼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안민혁은 "도봉순과 결혼하게 해달라. 너무 좋아서 죽을 것 같고 미칠 것 같다. 마음 같아서는 내일 당장이라도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며 도칠구를 회유했다. 

자연히 도봉순과 안민혁의 사랑은 점점 깊어갔다. 도봉순은 안민혁에게 "내가 오늘 꿈에 찾아갈게. 그러니까 빨리 가서 자"라고 말하는 등 남다른 애교를 선보였다. 안민혁 역시 그런 도봉순을 사랑스럽게 안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두 사람은 착실히 결혼 준비를 이어갔다. 
인국두(지수 분)는 뒤늦게 도봉순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코스모스 같다고 한 사람이 좋다고 말했던 것, 그게 바로 너다. 난 엉뚱하고 따뜻한 도봉순이 내 친구인게 그냥 좋았다"고 말한 뒤 "봉순아 행복해"라고 말하며 도봉순과 안민혁의 행복을 빌었다. 도봉순을 떠나보낸 인국두는 홀로 남겨져 눈물을 흘렸다. 
도봉순은 "나 혼자 이 세상을 구할 순 없겠지만 다시 돌려받은 이 힘 정말 제대로 사용하고 싶다. 민혁씨도 지켜주겠다"고 말하며 안민혁은 사랑을 고백했다. 그 과정에서 도봉순은 자신의 힘을 이용해 위기에 처한 이들에게 도움을 주며 인간으로서도 한층 성장했다. 
벚꽃 흩날리던 날, 안민혁은 도봉순에게 프러포즈했다. 안민혁은 "단 한 순간도 너 없이 살 수 없을 것 같아. 영원히 우리 함께하자"라고 말하며 도봉순에게 반지를 건네며 입을 맞췄다. 
이로써 안민혁과 도봉순은 결혼식을 올리고 이윽고 2세까지 품에 안는 꽉 닫힌 해피엔딩을 선보이며 시청자에 안녕을 고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JTBC '힘쎈여자 도봉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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