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당신은' 장희진♥정겨운, 로맨스 빨리 보고싶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4.16 06: 49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정겨운이 장희진을 향한 마음을 드러내면서 강태오와 본격적인 삼각관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13회에서 정해당(장희진 분)은 유지나(엄정화 분)의 방해 공작에도 절대 물러서지 않았다. 집에 찾아와 5억을 두고 간 유지나를 찾아가서는 "당신 그림자로 더는 살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한 것. 
지금껏 정해당은 유지나의 모창가수인 유쥐나라는 이름으로 밤무대에서 돈을 벌어왔다. 동생들 뒷바라지를 위해 어쩔 수 없었던 일. 그래서 유지나는 정해당 뿐만 아니라 가족들 모두에게 특별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유지나와 정해당은 악연이었다. 

10년 사귄 연인을 뺏겼고, 지금은 TV 출연도 못하게 됐다. 그런 가운데 또 다시 유지나와 관련된 두 남자, 이경수(강태오 분), 박현준(정겨운 분)과 얽히게 된 것. 이경수는 유지나가 과거 버렸던 아들이고 박현준은 현재 유지나가 유혹하고 있는 남자다. 이 사실을 모르는 정해당은 이경수와 풋풋한 로맨스를 형성하고 있고, 박현준과는 소속 가수로서 얽혀 있다. 
박현준은 자신의 아버지(전광렬 분)와 스캔들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대놓고 접근하고, 정해당의 앞 길까지 막는 유지나를 경멸하고 있는 상황. 그리고 정해당에게 조금씩 자신의 마음을 내비치며 묘한 분위기를 형성,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은근히 챙겨주고 응원해주는 박현준의 모습이 설렘을 유발한다는 것. 특히 이날 방송 말미 등장한 예고편에서 박현준은 정해당에게 "그냥 나랑 사귀어"라고 하거나 "세상 살고 싶은 마음이 없었는데 같이 부대끼고 살고 싶어졌다. 나만 믿어라"라고 속내를 고백하는 등 서서히 달라질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물론 이경수 역시 정해당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섰다. 스킨십을 하거나 "당신을 위해 살다갈 것"이라고 고백하며 더욱 깊어진 사랑을 전했다. 정해당을 둘러싼 삼각관계가 제대로 불 붙을 예정인 것. 유지나와 얽혀있는 두 남자 사이에서 정해당의 사랑의 향방이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parkjy@osen.co.kr
[사진] '당신은 너무합니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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