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검나웃겨’부터 ‘버럭보검’까지..박보검이 다한 ‘무도’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4.16 10: 25

‘박보검나웃겨’부터 ‘버럭보검’까지, 팔색조 같은 박보검이 ‘무한도전’에 색다른 웃음을 던졌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에서는 박보검과 함께 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박보검은 트와이스 ‘낙낙’부터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까지 아이돌 춤을 추며 댄스 신고식을 치렀고, ‘무도’ 멤버들이 전수하는 ‘뿜뿜’ 춤까지 춰 웃음을 자아냈다. ‘무도’ 멤버들이 주문하는 것은 그 어떤 것이라도 적극적으로 해내는 박보검의 모습에 제작진도, 멤버들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런 박보검에 내려진 별명은 “박보검~나 웃겨”다. 하하가 말한 것이 그대로 별명이 돼 멤버들은 “박보 검나 웃겨”를 외치며 박보검을 환영했다. 유재석은 “대기실에서 같이 라면을 먹는데 우리 멤버 같았다”라며 박보검의 예능감을 칭찬했다. 박명수는 거물들이 와도 절대 비켜주지 않던 2인자 자리를 박보검에 내주기도 했다. 
박보검은 몸풀기 게임인 봅슬레이 가상 체험 때에도 다른 멤버들은 무서워 벌벌 떠는데도 홀로 “정말 재밌어요”라며 신나하는 표정을 지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그는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수들과 훈련을 할 때에도 진지한 자세로 훈련에 임해 감독마저도 ‘홀릭’하게 만들었다. 
모두를 팬으로 만든 박보검은 ‘무도’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이며 평소 쉽게 볼 수 없던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검나 웃겨’부터 ‘버럭 보검’에 ‘박보검나 싸’까지 다양한 캐릭터 이름을 얻어내 ‘별명부자’로 등극하기도 했다. 
그는 멤버들의 짓궂은 장난에도 해맑게 웃으면서도 절대 쉽게 ‘낚시질’ 당하지 않는 철벽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하가 무심코 던진 “여자친구와는 어디서 데이트해?”라는 질문에는 “여자친구 생기고 싶네요”라고 말하는가 하면, 멤버들이 요청하는 유행어까지 모두 소화하기도 했다.
늘 웃기만 하던 박보검은 ‘무도’에서 드디어 ‘버럭’까지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무조건 부딪히게 만들어놨다는 까다로운 봅슬레이 코스에 “도대체 왜 그렇게 만들어놓은 건데요?”라고 버럭해 봅슬레이 감독으로부터 “여기 와서 박보검씨 화내는 거 처음 봤다”는 말을 들어야 했다. 
거기에 ‘무도’ 멤버들이 열 번은 넘게 봤다고 해서 붙여진 ‘검나 싸’까지 추가되며, 박보검은 처음부터 끝까지 ‘무도’를 꽉 채운 만능 게스트가 됐다. 아직 그의 매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다음 주에는 하키에 도전하며 ‘무도’ 멤버들과 또 다른 추억을 쌓을 예정. 과연 박보검이 어느 매력까지 선보일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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