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우결’ 최민용♥장도연, 코믹+달달 로맨스의 좋은 예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4.16 10: 40

최민용과 장도연 커플이 반전의 설렘 로맨스를 보여주며 ‘우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국화도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최민용과 장도연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처음 ‘우결’ 출연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은 방송이 나간 이후 기대 이상의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두 사람의 솔직하고 꾸밈없는 모습과 기존의 이미지와는 또 다른 색다른 매력은 시청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국화도에서 펼쳐지는 두 사람의 소소하지만 알콩달콩한 일상은 한 편의 로맨틱코미디를 보는 듯했다. 함께 좋아하는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듣고,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어설프지만 한층 더 가까워진 두 사람의 관계를 보여주며 설렘을 자극했다. 또한 두 사람이 서로의 귀를 파주고, 마스크 팩을 해주고 면도를 해주는 모습은 진지와 코믹을 넘나들며 유쾌함을 선사했다.
특히 최민용이 장도연의 귀에 이어캔들을 해주는 장면은 웬만한 코미디 프로그램 뺨치는 폭소를 유발하며 명장면으로 등극했다. 장도연은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야심차게 이어캔들을 준비해왔지만 예상과는 달리 귀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돌발 상황이 연출되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최민용과 장도연의 반전매력이 폭발했다. 최민용은 까칠할 것 같은 겉모습과는 달리 의외의 자상함과 세심함으로 장도연은 물론 시청자까지 ‘심쿵’하게 만들었다. 최민용은 만화를 좋아하는 장도연을 위해 실제 자신의 소장품인 아날로그 영사기를 직접 들고 오는가 하면 인스턴트를 좋아하는 장도연을 걱정하며 직접 자연주의 밥상을 차려주며 장도연을 감동시켰다.
장도연 역시 평소 코믹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최민용 앞에서는 때로는 귀여움으로 때로는 최민용을 당황케 하는 도발적인 돌직구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도연은 최민용의 얼굴을 직접 자수를 놓은 손수건을 선물해 최민용을 놀라게 했다.
이처럼 회가 갈수록 무르익어가는 두 사람의 유쾌하면서도 설레는 로맨스는 침체기에 있던 ‘우결’을 다시 한 번 회생시키는 히든카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두 사람이 앞으로 펼쳐나갈 색다른 로맨스가 더욱 기대가 된다. /mk3244@osen.co.kr
[사진]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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