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뱃고동' 막내 육성재가 보여준 '열일'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4.16 11: 10

육성재의 '열일'은 계속 됐다. '정글의 법칙'에 이어 '뱃고동'까지 출격한 것. 여기에 '어부돌'이라는 재능까지 찾았으니 맹활약은 당연했다.
SBS '주먹쥐고 뱃고동'(이하 '뱃고동')은 지난 설 파일럿 방송 이후 호평 속에 정규 편성됐다. 이에 지난 15일 새 멤버 김영광, 황치열, 경수진이 투입된 가운데 첫 방송을 시작했다. 이들은 대왕 문어와 꽃새우를 잡기 위해 경북 울진으로 가 배에 올랐다.
비투비에서 막내인 육성재는 '뱃고동'에서도 살가운 막내로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그는 과거 드라마 '아홉수소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영광, 경수진과 재회하자 유독 반가워하며 다정한 성격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육중완에게 "이제 육중완과 형제가 아니다. 여기가 진짜 형제"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무엇보다 육성재는 힘든 일에도 얼굴 한번 찌푸리지 않았다. 그는 고생길이 예약된 대왕문어잡이 배에서도 앞장서서 조업을 주도했다. "본업이 어부, 부업이 가수"라고 농을 던진 그는 지칠 법도 하지만 "또 고기 잡으면 회쳐서 먹을 수 있지 않냐"고 에너지를 뽐냈다.
또한 육성재는 뱃멀미에 힘겨워하는 이상민을 걱정하는가하면 다들 몸을 못가누는 와중에도 열심히 일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진정한 '어부돌'의 근성과 배려였다. 이처럼 새벽 내내 고군분투한 육성재의 활약 덕분일까. 이들은 20kg에 육박하는 대왕문어를 잡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갈매기와 대화하고 생선을 귀여워하는 4차원매력으로 여심까지 공략했다. 육성재는 다소 험난한 상황이었지만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의 호감을 산 것이다. 언제 어디서든 최선을 다하는 그의 열정이 빛을 발한 셈이다.
육성재는 올해 tvN '도깨비'부터 비투비 앨범, '정글의 법칙' '뱃고동'까지 쉼 없이 달려오고 있다. 일부 팬들은 혹여나 그가 힘들어할까 우려를 표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육성재가 대세인데다 열심히 하기때문에 러브콜이 쏟아질 수밖에 없다.
앞으로 육성재는 '뱃고동'을 통해 더 많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 과연 그가 '뱃고동' 막내로서 어떤 활약을 펼쳐나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뱃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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