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강홍석, 임수정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사랑꾼'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4.16 11: 05

배우 강홍석이 일편단심 순정남으로 등극했다.
강홍석은 지난 1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극본 진수완, 연출 김철규)에서 원대한 역으로 분해 임수정만을 바라보는 일편단심 순애보를 드러내며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야성미 넘치는 상남자의 겉모습과는 다른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 같은 모습으로 '순정남'의 면모를 보여준 것은 물론, 능청스러운 연기로 드라마의 재미를 배가시킨 것.
특히 이번주 방송에서는 원대한이 한달 동안 전설(임수정 분)과 연락이 되지 않자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방진(양진성 분)을 통해 전설에게 별 일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심했지만 그곳이 눈에 고립됐다는 소식에 커피까지 뿜으며 당황하는 기색을 보인 것. 이후 전설과 한세주(유아인 분)의 열애설을 가장 먼저 접한 원대한은 둘의 연애를 끝까지 부정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강홍석은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원대한의 짝사랑을 절절하게 연기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을 뿐 아니라, 강인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다른 '해바라기 사랑꾼'의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재치 넘치는 연기로 드라마에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는 강홍석의 활약에 더욱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시카고 타자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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