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이상윤·이보영, 먹방으로 가까워졌어요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4.16 13: 07

‘귓속말’ 이상윤과 이보영이 한층 가까워졌다.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의 신영주(이보영 분)와 이동준(이상윤 분)이 증오가 아닌 연민으로 서로를 마주하게 됐다.
16일 ‘귓속말’의 제작진은 신영주, 이동준의 한층 가까워진 관계를 엿볼 수 있는 7회의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이 처음으로 함께 식사 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이 평범한 식사 자리가 누군가에게는 일상적인 모습이지만, 신영주와 이동준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그만큼 가까워졌다는 의미를 품고 있기 때문.

공개된 사진 속 신영주와 이동준은 '먹방'을 하고 있다. 이동준의 앞에 놓여있는 쟁반, 몇 가지 반찬과 밥그릇을 통해 그가 먼저 식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영주의 앞에는 동준이 덜어준 밥이 있다. 밥상을 나눈 사이가 된 것. 서로를 바라보며 한층 친밀해진 듯한 두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연 두 사람이 함께 밥을 먹으며 나눈 대화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귓속말’을 집필한 박경수 작가는 전작 ‘펀치’ ‘황금의 제국’ 등에서 다양한 의미가 담긴 먹방을 선보인 바 있다. 식욕을 권력욕에 빗대기도 하고, 또 음식의 종류가 극의 상황을 대변하는 장치로도 활용됐다. 이 같은 비유는 ‘귓속말’에서도 이어질 예정.
박경수 작가 특유의 먹방이 어떻게 그려질지, 극 안에서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지, 시청자들에게 선사하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월화드라마 ‘귓속말’ 7회는 1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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