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쇼미6’ 오늘 지원 마감..."이번 시즌 = 왕중왕전"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4.16 14: 22

 역대 최강의 라인업이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프로듀서는 물론, 도전장을 내민 참가자들까지 쟁쟁하다. 국내 활동 래퍼들의 왕중왕전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Mnet ‘쇼 미 더 머니6’ 측은 오늘(16일) 지원 접수를 마감하고 순차적으로 지원자들을 공개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개에 앞서 전해진 소식만으로도 이미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해있다. 피타입, 한해, 칸토, 캔들, 면도, 올티, 해시스완, 주노플로는 물론, '고등래퍼' 참가자 장용준, 펀치넬로등이 오디션에 지원했다. 또한 정상수과 킬라그램 등 지난 시즌에서 활약하며 화제를 몰았던 참가자들도 도전장을 내일었다.
아이돌 그룹 틴탑의 창조 역시 지원을 완료했으며 래퍼보다는 예능으로 활약한 언터쳐블 슬리피 역시 이번 도전으로 실력을 제대로 입증하겠다는 각오다.

이들이 ‘쇼미6’로 몰려드는 이유는 다양하다. 어떤 이는 인지도 상승을 위해, 어떤 이는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또 어떤 이는 예능으로 굳어진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서 도전한다. 워낙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출연해서 얻게 되는 이점이 많은데, 이는 혹시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떨어져 이미지가 훼손될 수도 있다는 위험성을 감수할 정도로 달콤하다.
지원 자격에 대한 제한도 따로 있지 않다. 프로그램의 책임 프로듀서인 고익조 CP는 OSEN에 “‘쇼미더머니’의 경우 참가 자격에 따로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는 열려있다”고 밝힌 바. 이에 앞서 출연했던 ‘재수생’들은 물론 기성 래퍼들이 벌떼처럼 몰려들고 있는 것.
시청자 입장에서도 나쁠 것은 없다. 실력파 래퍼들이 모여 질 높은 경연 무대를 보여준다면 그것만으로도 흥미로울 테니. 랩을 잘하는 일반인들이 조명 받을 수 있는 기회들이 줄어든다는 것은 안타깝지만.
이들을 심사하고 함께 무대를 만들어나갈 프로듀서들도 역대급이다. 지코x딘, 타이거JKxBizzy, 다이나믹듀오 개코x최자에 이어 AOMG와 일리네어 수장을 맡고 있는 박재범x도끼가 마지막 프로듀서로 합류를 결정했다.
'역대급 프로듀서 군단'이라는 찬사가 쏟아진다. 트렌디한 힙합 음악의 선두주자부터 힙합 1세대 전설, 믿고 보는 음원 강자에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조합까지 화려한 이유에서다.  
여러모로 이번 시즌은 왕중왕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제작진은 오늘(16일) 지원 접수를 마감하고, 예선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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