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황창규 회장이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시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HBS)에서 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황 회장은 석사 2년차 120여명을 대상으로 오전(알드리치홀, 80여명), 오후(허즈홀, 40여명) 2차례 강의를 진행했다.
황 회장이 하버드에서 강의한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모두 8차례. 황 회장이 KT 회장 자격으로 강의한 것은 지난해 9월 하버드대 메모리얼홀 특별강연에 이어 두 번째다. 국내 네트워크 분야의 기업 전략이 HBS 케이스 등재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황 회장은 HBS 학생들에게 3년간 KT의 변화를 소개하면서 위기 타개를 위해 ‘기술 차별화’를 선택했으며 이는 ‘혁신을 통한 시장선도’라는 경영철학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기가 인터넷, 기가 와이파이, 기가 LTE 등 3가지 기가 서비스를 출시하고, 5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황 회장은 HBS 학생들 앞에서 KT 플랫폼 사업자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등 5대 플랫폼을 집중육성 중인데 이에 대한 구체적 사례로 에너지 절감 솔루션 ‘KT-MEG’ 및 인공지능 TV ‘기가지니’를 제시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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