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은 '세월호 추모곡'...'섹션'도 노랗게 물들인 ★들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4.16 16: 45

4월 16일,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스타들의 추모 행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섹션TV 연예통신'도 이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김제동, 이하늬 등 스타들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섹션TV 연예통신'의 MC 김국진과 임지연과 박슬기를 비롯한 리포터들은 각자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세월호 3주기를 맞은 16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추모에 동참한 것. 

스타들도 마찬가지였다. '스타팅' 코너의 주인공으로 나선 김제동은 팔에 노란리본을 감싼 팔찌를 하고 나왔다. 김제동은 세월호 참사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하늬는 롤모델로 시상식에서 소신을 펼친 메릴 스트립을 꼽으며 "하고 싶은 말을 꽁꽁 싸매기보다 소신있게 말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세월호 1주기 때 SNS를 통해 추모의 뜻을 밝히는 등 소신을 드러낸 것에 대해서는 "배우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으로 가진 기본적인 정서인 것 같다. 슬픔을 나눈다는 건 큰 위로"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 말미에 MC들은 "세월호 3주기를 맞았지만 아직 돌아오지 못한 분들이 있다.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금도 곳곳에 추모의 행사 열리고 있다. 하루빨리 모두가 편안해질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세월호 참사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또한 엔딩으로는 세월호 추모곡이 흘러나왔다. '섹션' 제작진도, 스타들도 함께 추모 행렬에 동참한 셈이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섹션TV 연예통신'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