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피안타' 장원준, NC전 6⅔이닝 4실점 '시즌 첫 패 위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4.16 16: 47

두산 베어스의 장원준(32)이 시즌 첫 패 위기에 몰렸다.
장원준은 1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1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2경기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18으로 순항을 이어오던 장원준은 이날 초반 실점과 타자들의 침묵에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장원준은 1회부터 실점을 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했다. 첫 타자 김준완을 삼진으로 처리한 장원준은 모창민을 뜬공으로 막았다. 2사까지 잘 잡았지만, 나성범의 안타와 스크럭스의 2루타로 실점했다. 이후 권희동을 뜬공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실점이 이어졌다. 선두타자 김성욱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장원준은 지석훈과 김태군, 이상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실점을 했다. 무사 1,3루 위기가 이어졌지만, 후속타자를 내야 타구로 막아내면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3회 첫 타자 스크럭스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권희동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해 병살을 이끌어냈고, 김성욱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지석훈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4회 1사 후 이상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준완에게 병살을 얻어내 이닝을 끝낸 장원준은 5회 역시 안타 한 개를 맞았지만 병살과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장원준은 권희동과 김성욱을 유격수 뜬공과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그러나 지석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태군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추가 실점을 하며 이닝을 끝내지 못했다. 2사 후 모창민에게 2루타를 맞은 장원준은 나성범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4실점째를 했다. 결국 총 투구수 115개를 기록한 장원준은 마운드를 김강률에게 넘겨줬다.
김강률은 실점없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고, 장원준의 실점도 4점에서 멈췄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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