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G 무패-선두' 김종부, "무패로 선두 올라 상당히 기쁘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4.16 17: 12

"무패로 선두에 올라 상당히 기쁘다."
경남은 16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7라운드 성남과 원정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경남은 개막 후 5승 2무(승점 17)를 질주하며 부산(승점 14)을 2위로 끌어내리고 선두로 뛰어올랐다. 반면 성남은 7경기(2무 5패) 무승 늪에 빠지며 꼴찌에 머물렀다.

김종부 경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성남이 올해 주목받고 지난 시즌 클래식서 상당히 좋은 팀이어서 이번 경기가 부담이 됐다"면서도 "올해 어려운 상황서도 무패를 달리며 선두에 올라 상당히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빠른 공격 전개를 강조해왔다. 미드필더와 수비수들에게 볼이 없을 때 빠르게 빌드업을 하라고 강조했다"고 상승세 비결을 밝혔다.
경남은 오는 19일 대구 원정길에 올라 FA컵 32강전을 치른다. 대구는 올 시즌 클래식서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팀이라 상승세인 경남으로서도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김 감독은 "FA컵 직전 체력 안배를 했지만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는 없다"면서도 "대구는 지난해와 전술, 선수 구성 등이 똑같다. 기본적으로 맞대응 준비를 하겠지만 체력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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