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김한수 감독, "장원삼이 최고의 투구 했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4.16 17: 17

삼성 라이온즈가 팀 통산 2400승을 달성했다. KBO리그 구단 중 최초의 기록이다.
삼성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3차전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삼성은 2연패를 탈출했고 시즌 성적 3승11패를 만들었다. 또한 KBO리그 구단 최초로 통산 2400승 기록을 달성했다.
삼성은 선발 장원삼이 6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타선 역시 6회초 1사 1,2루에서 조동찬의 적시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아냈고, 이어진 1사 2,3루에서 조동찬의 3루 강습 내야 안타로 1점, 이후 이지영의 희생플라이로 1점 총 3점을 따내며 승리를 지켰다.

또한 장필준(1⅓이닝 무실점), 심창민(1⅔이닝 무실점)이 장원삼의 뒤를 이어 롯데 타선을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김한수 감독은 "장원삼이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동찬이가 결승타를 치는 등 타선도 집중력이 있었고 필준이와 창민이가 역할을 잘 해줬다. 오늘을 계기로 팀 분위기가 좋은 쪽으로 반등했으면 좋겠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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