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장원삼, "무실점 경기, 개인적 반등 기회 될 것"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4.16 17: 20

삼성 라이온즈 장원삼이 올시즌 3번째 등판 만에 첫 승을 따냈다. 나무랄 곳이 없는 완벽한 투구였다.
장원삼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5구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장원삼도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앞선 두 번의 등판에서 부진한 투구 내용을 펼친 장원삼은 이날 홈플레이트 상하좌우를 활용한 완벽한 제구력을 뽐내며 롯데 타자들을 무력화 시켰다. 빠른공 최고 구속은 140km 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이를 커버한 제구력이 발휘되면서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장원삼은 경기 후 "개인 승도 좋지만 무엇보다 팀이 연패를 끊게 돼서 그것이 더 좋다. 앞의 등판에서 좋지 않았는데 다행히 무실점 경기로 마쳐서 개인적으로도 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오늘 투수나 야수를 비롯해 선수단 전원이 이기려는 의지가 강한 경기였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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