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에델, "한국 축구 다시 배우고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4.16 17: 35

"한국 축구 다시 배우고 있다".
전북 현대는 16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상주 상무와 경기서 에델의 2골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간 전북은 승점 3점을 추가, 4승 2무 승점 14점으로 1위에 올랐다. 전북은 에델의 2골과 에두-김신욱의 연속골에 힘입어 완승을 챙겼다. 반면 상주는 수비가 흔들리며 전북에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에델은 "빨리 골을 넣고 싶었는데 득점포가 터지지 않아 조급했다. 그런데 멀티골을 터트려서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주전까지 5경기에 나서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던 에델은 이날 멀티골을 터트렸다. 
에델은 "감독님께서 항상 측면 미드필더들에게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도 도움을 주라고 말씀해 주신다. 많이 배우고 있다. 100%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상주의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잘 봉쇄하라고 하셨다. 선수비-후공격을 하려고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에델은 측면 수비수들이 오버래핑을 나갔을 때 수비로 재빠르게 가담해 공백을 채우기 위해 노력한다. 이날도 에델은 적극적인 수비가담을 통해 달라진 경기력을 드러냈다. 
에델은 "레오-로페즈는 공격적으로 좋았다. 수비 능력도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 많이 배우고 있다. 한국 축구를 다시 배우고 있다. 수비적으로 배우는 것도 있고 공격적인 부분도 좋아지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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