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6타점' 히메네스 "개인 기록보다 승리가 더 기쁘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4.16 17: 52

LG 히메네스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환하게 웃었다. 1할대로 부진했던 타율은 2할5푼대로 끌어올렸다. 
히메네스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전에서 연타석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6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한 경기 6타점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점. 
지난 14일 kt전에서 투런 홈런, 3타점 2루타로 원맨쇼를 펼쳤던 히메네스는 이날은 연타석 홈런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날 0-2로 뒤진 1회 1사 1,3루에서 kt 선발 주권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반격을 알렸다. 5-3으로 앞선 4회 2사 1,2루에서 다시 한번 적시타를 때려냈다. 
그리곤 6회 kt 좌완 정성곤 상대로 솔로 아치, 8회 무사 1,2루에서 좌완 심재민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히메네스는 경기 후 "한 경기 최다 타점은 몰랐다. 개인 기록은 신경쓰지 않고, 우리 팀이 승리한 것이 더욱 기쁘다. 항상 열렬하게 응원해주는 우리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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