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간장 5연승' 김기태 감독, "한 주간 선수들 고생했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4.16 17: 58

"다음주에도 좋은 모습 보이겠다".
KIA는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에서 중반 강력한 공격 응집력을 발휘하고 7회 안치홍의 역전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7-6으로 승리했다. 3연전을 싹쓸이한 KIA는 5연승을 달렸고 넥센은 4연패에 빠졌다.  
이날 안치홍은 2안타 3타점을 수확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훈이 1⅔이닝 무실점투구로 구원승을 따냈다. 박지훈도 2013년 8월 11일 광주 삼성전 이후 1344일만의 승리이다. KIA가 넥센을 상대로 3연전을 모두 잡은 것은 2012년 8월 7~9일 광주 3연전 이후 1711일만이다. 

그러나 9회 마운드에 오른 김윤동이 1실점하고 한승혁이 풀카운트까지 가는 등 아슬아슬한 투구를 하며 애간장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후 김기태 감독은 "한 주간 선수들 수고 많았다. 다음주에도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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