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생명체 처음"..'슈퍼맨' 고지용, 승재 키우기 힘들죠?[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4.16 18: 21

'슈퍼맨'의 고지용이 말 안듣는 아들 승재 육아를 위해 아바타 육아 체험을 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고지용이 육아 전문가 오은영 박사의 도움을 받아 육아 조언을 받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고지용"사실 육아보다 일하는 게 더 편하다"며 "밥 먹고 씻고 하는 것도 안하려고 한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오은영 박사가 승재가 좋아하는 동물 인형을 가지고 말을 걸자 바로 대답했다. 어떤 걸 물어도 바로 대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지용은 오은영 박사에게 "내가 밥을 먹이려고 하면 도망간다. 밥 먹일 때 한 시간씩 걸린다. 그런데 유치원에서는 두 그릇을 먹는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준비하면서도 아이에게 반응해줘야 한다. 혼자 있는 시간을 오래 갖지 않게 해줘야 한다"라고 했다. 
오은영 박사는 고지용에 승재에게 반응을 보여주라고 시켰고 고지용은 하던 것이 아니라 어색해하면서 다양한 반응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마치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아빠의 모습과 똑같았다. 
오은영 박사는 밥을 먹으면서도 계속해서 반응 해주라고 했고 고지용은 승재가 잘못을 해도 평소처럼 먼저 화를 내지 않았다. 
아바타 육아가 끝난 후 고지용은 "승재는 특이한 아이다. 태어나서 저런 생명체는 처음 본다. 예측이 불허하고 에너지가 대단하다"라고 했다. 
오은영 박사는 고지용과 승재의 에너지가 전혀 다르다는 걸 말하면서 훈육할 때는 간단 명료하게 하라고 조언해줬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슈퍼맨'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