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이유리, 류수영과 화해 "이별 통보 미안해"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4.16 20: 17

이유리와 류수영이 서로 화해하며 다시 사귀기로 했다.
1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 14회에서는 차정환(류수영 분)을 두고 고민하는 변혜영(이유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혜영은 "나도 알아. 외모, 스펙, 모든 걸 바꿀 수 있지만 부모는 바꿀 수 없다는 거"라면서도 "내가 왜 이 모친 때문에 아들을 두 번이나 포기해야 하냐고"라며 고민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변혜영은 "짐을 빼러 가겠다"고 문자를 보낸 뒤 차정환의 집을 찾아갔고, 자신을 위해 요리를 하고 있는 차정환의 모습을 보고는 이내 마음이 풀어져 버렸다.
이후 변혜영은 "미안하다. 연좌제 적용시켰다. 다시는 성급하게 먼저 헤어지자고 안 하겠다"고 약속했고, 차정환 또한 "8년 전이나 지금이나 내가 변혜영을 다 알기에는 쉽지 않은 것 같다. 대신 세상에서 변혜영을 제일 많이 아는 남자가 되겠다"고 말하며 화해했다. / nahee@osen.co.kr
[사진]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