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공조7' 박명수, 복 없는 까마귀상도 극복한 인간승리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4.17 06: 49

이름만 들어도 모르는 사람이 없는 박명수는 성공한 예능인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생김새에 따른 관상만 보면 박복하다고 한다. 자신의 관상도 극복하고 '2인자‘로 떠오른 박명수는 분명 성공의 아이콘이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공조7’에서 관상전문가 안준범씨 덕분에 박명수의 관상에 대해 심도 깊이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더불어 이날 ‘공조7’ 멤버들의 관상에 따른 재물운부터 여복까지 듣게 됐다.
안준범씨의 분석에 따르면 박명수는 재물운이 가장 없는 관상으로 판정받았다. 새에 비유한다면 ‘까마귀 상’으로 복이 없는 얼굴이라는 것. 안준범은 “사실 얼굴만 보면 박명수씨가 박복한 상”이라고 설명을 덧붙여 그를 낙담하게 만들었다.

박명수가 관상학적으로 복이 없는 이목구비, 분위기를 지녔음에도 예능인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직업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었다. “박명수씨는 직업적 소명의식이 있다. 재능을 부여받은 일을 할 때는 재물운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얼굴이)까마귀상인데 소명의식을 갖고 재능을 쓰고 있어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얼굴의 골격과 기본적인 모양새는 태어날 때부터 이미 정해져 있다. 관상은 이것을 기초로 보는 것인데,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운을 상승시키는 것은 본인의 의지로 충분히 가능하다. 박명수 역시 외적인 단점을 극복하고 국내 최고의 방송인으로 거듭나지 않았던가.
성형수술로 관상학적으로 좋지 않은 부분을 변형할 수는 있다지만 얼굴만 고친다고 해서 운명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도 아니다. 삶을 대하는 태도, 온몸에서 풍겨져 나오는 기운을 바꾸지 못 한다면 운명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 자신감을 기반으로 삶에 대한 태도를 바꾸고, 노력으로도 얼마든지 좋은 운명을 만들 수 있다. 박명수처럼 말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공조7’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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