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의 '설', 결국은 결혼..에릭♥나혜미 스타부부 탄생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4.17 09: 30

드디어 '장수돌' 신화에도 유부남이 탄생한다. 리더 에릭이 12살 연하의 여자 친구 나혜미와 결혼 소식을 알렸다. 
에릭의 소속사 신화 컴퍼니 측은 17일 SNS를 통해 "에릭이 배우 나혜미와 오는 7월 1일 결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19년 동안 에릭에게 사랑을 보내 준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며 축하를 부탁했다. 
1979년생으로 올해 39살이 된 에릭과 1991생 27살 나혜미는 12살 차이가 나는 띠동갑 커플.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관계에 선을 그었다. 

그러나 3년 뒤 또다시 열애설이 불거졌고 이 때엔 양측이 '쿨하게' 관계를 인정했다. 에릭과 나혜미는 연기자 선후배로 만나다 연인으로 발전했고 결혼에까지 골인하게 됐다. 
하지만 지난 2월 열애설은 곧 결혼설로 번졌다. 두 사람이 내년에 결혼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에릭 측은 "열애는 맞지만 결혼은 '설'일 뿐"이라고 못을 박았다.
그랬던 두 사람이 오는 7월 1일 서울 모처의 한 교회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가족과 친지, 지인들만 초대해 조용하고 경건하게 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에릭은 신화에서 첫 '품절남' 대열에 들게 됐다. 그는 결혼 소식과 함께 팬들에게 "19년 동안 신화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신화창조 팬 여러분들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았고 앞으로는 더욱 안정된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면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잘 살겠다"고 전했다. 
나혜미는 영화 '수취인불명'(2001)을 통해 데뷔했으며, 지난 2007년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정일우와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에릭은 1998년 신화 멤버로 데뷔해 가요계 최장수 아이돌로 활동하고 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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