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요섹남+리더+배려’..에릭, 나혜미의 ‘1등 예비남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4.17 17: 05

말 그대로 ‘1등 예비남편’이다.
그룹 신화의 에릭이 배우 나혜미와 오는 7월 1일 결혼한다고 알렸다. 두 사람이 연인 관계임을 인정한지 몇 달되지 않아 결혼발표를 해 팬들은 적잖이 충격을 받은 듯 하지만 동시에 에릭에게 축하의 반응을 보내고 있다.
특히 네티즌들은 에릭과 결혼하는 나혜미가 부럽다는 반응. 에릭은 그야말로 준비된 ‘남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에릭이 리더십을 비롯해 배려, 요리실력까지 모두 갖췄기 때문.

에릭은 19년 동안 신화를 이끌어간 리더다. 장난기도 많고 4차원의 면모를 보여줄 때도 있지만 신화의 중심을 잡아가며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꾸준히 신화 멤버들을 챙기며 멤버들과 신화를 지켰다.
이뿐 아니라 에릭은 tvN ‘삼시세끼-어촌 편3’에서 ‘요섹남’의 매력을 무한 발산했다. 팬들은 에릭의 요리 실력을 알고 있었지만 대중은 에릭이 ‘이렇게 요리를 잘하는 줄’ 몰랐다. 그간 에릭이 신화로서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보여주거나 드라마를 통해 연기를 펼치는 모습은 볼 수 있었지만 요리하는 건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얼마나 잘 할까’했는데 기대 이상의 실력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야말로 ‘에릭의 재발견’이었다.
항상 투덜대는 이서진이 보조개 꽃을 활짝 피우게 할 정도로 요리 실력이 뛰어났다. 시간은 조금 오래 걸릴지 몰라도 이서진은 매번 100% 만족이었다. 때문에 ‘에셰프’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에릭은 어떤 재료가 주어져도 최고의 요리를 만들어내는 실력자였다. 한식부터 중식, 양식까지 모든 요리를 소화해냈다. 처음 만들어보는 요리도 차근히 준비하고 만들어 이서진과 윤균상을 놀라게 했을 정도. 특히 굴을 싫어하는 이서진이 굴국밥을 먹게 할 만큼 대단한 요리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알고 보니 오랜 시간 자취하면서 스스로 요리를 해먹었기 때문에 다양한 레시피를 가지고 있었다. 재료가 주어지면 조리 과정 순서를 생각하고 그대로 실행하는 꼼꼼함과 세심함까지 있었다.
거기다 에릭은 ‘배려’까지 갖춘 남자였다. ‘성격미남’이라는 얘기가 있었을 정도로 이서진에게는 싹싹한 동생, 윤균상에게는 따뜻한 형이었다. 낚시와 요리를 가르칠 때 짜증 한 번 내지 않고 윤균상을 배려했다.
또한 이서진을 위해 방석을 준비하고 자신 때문에 식사를 제 때하지 못하는 이서진과 윤균상을 위해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가 회 뜨는 법을 배우기까지, 배려심이 넘치는 ‘멋진’ 남자였다.
리더십과 배려심, 요리 실력까지 갖춘 에릭. 나혜미의 준비된 ‘1등 예비남편’이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tvN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