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예정화 논란, 법적 문제는 없다"..소속사 "반성中" [종합]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7.04.17 17: 02

문화재청이 예정화 논란에 대해 법적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17일 오후 OSEN에 "실제 가지를 꺾지 않은 것이라면 법적인 문제는 없다. 전주 경기전 와룡매 자체가 비공개 지역도 아니기 때문"이라며 "다만 울타리 안으로 들어간 것에 대해 도의적으로 잘못을 물을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예정화 측은 논란이 되고 있는 촬영용 소품에 대해 다시한 번 정확하게 밝힌 바다. 예정화 소속사 측은 17일 2차 보도자료를 통해 "사진에서 보이는 꽃은 촬영용 소품으로, 매화가 아닌 벚꽃나무이며 매화 나무를 훼손한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라고 설명했다.

예정화는 최근 화보 촬영차 방문한 전주에서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는데, 사진을 본 네티즌 사이에서 그가 경기전의 명물 매화 와룡매를 훼손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그가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 사진 촬영을 진행했고 손에 꺾은 듯한 꽃가지가 들려있었기 때문. 
이에 대해 예정화 측 관계자는 "나무를 훼손하지는 않았으나 출입이 제한된 공간에 입장해 사진을 촬영한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며 "이에 진심으로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다"라고 사과를 전하며 고개를 숙인 바다.
- 다음은 예정화 측 2차 공식입장 전문 
데이드림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오전 보도된 예정화씨 기사와 관련하여 추가 공식입장을 보내드립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꽃은 촬영용 소품으로, 매화가 아닌 벚꽃나무이며 매화 나무를 훼손한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출입이 제한된 구역에 입장한 것에 대해서는 전주시 전통문화유산과 경기전부서와 통화하여 사과의 말씀을 전했으며, 사진에 대해서도 벚꽃나무임을 확인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며, 추후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유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nyc@osen.co.kr
[사진] 데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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