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내’ 측 “고소영, 조여정에 본격 반격 시작”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4.17 17: 34

‘완벽한 아내’ 고소영이 일명 ‘재복 정신’을 풀가동시킨다.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다.
17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15회에서는 양육권을 재조정하겠다는 전남편 구정희(윤상현)와 모든 정체가 밝혀진 이은희(조여정)에게 맞서기 위해 안 피하고 안 물러서고 안 도망치는 ‘재복 정신’을 발휘한 심재복(고소영)이 체력 단련과 소송 준비에 힘쓰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펼칠 예정이다.
은희가 자신이 남편 차경우(신현준)의 첫사랑인 걸 알면서도 2층에 이사를 오게 했고, 그와 행복한 부부인 척했지만, 실은 3년 전쯤 이혼했다는 사실을 알고 의심의 촉을 가동시킨 재복. 여기에 아이들의 엄마인 척도 모자라, 정희를 본부장 자리에 앉힌 은희가 아내인 척 집착을 보이자, 재복은 “은희씨는 구정희 좋아하면 안 돼. 왜냐면 은희씨는 사이코니까”라며 본격적인 대립을 시작했다.

거짓으로 일관하는 은희 때문에 지칠 때도 있었지만, ‘재복 정신’을 상기시킨 재복은 마침내 지난 14회분에서 그녀가 과거 정희의 스토커 문은경과 동일 인물이고, 이름과 얼굴을 고친 뒤 의도적으로 나타난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더는 봐주지 않겠다는 의미로 정희의 앞에서 은희의 모든 정체를 밝혔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 체력 관리와 소송 준비에 나선 재복의 반격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관계자는 “오늘(17일) 재복이 갑자기 양육권을 재조정하겠다는 정희와 진짜 정체가 밝혀진 은희에게 맞서 본격적인 반격을 시작한다.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재복 정신’을 풀가동, 체력 단련과 소송 준비에 나서게 되는 것”이라며 “어떤 위협에도 당당히 맞설 준비를 시작한 재복의 활약을 본방송으로 함께 지켜보고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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