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신성현 영입 배경, 거포 우타자 보강"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4.17 17: 37

두산 베어스가 트레이드를 발표하며, 우타자 보강을 했다.
두산은 17일 포수 최재훈(28)을 한화에 보내고 내야수 신성현(27)을 보냈다.
지난 2015년 육성선수로 한화에 입단한 신성현은 지난해 89경기 나와 타율 2할7푼8리 8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13경기에서 타율 1할9푼4리로 다소 타격감이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홈런 한 개, 2루타 2개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일발장타력을 가지고 있다.

두산 역시 신성현이 가지고 있는 장타 능력을 높게 샀다. 관계자는 "트레이드 제안은 한화쪽에서 먼저 해왔다"라며 "현재 내야수 엔트리에 김재호와 허경민, 에반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좌타자였다"라며 "힘있는 대형 우타 내야자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신성현 영입배경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어서 "양 구단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딜이 성사됐다"고 덧붙였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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