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부진' 넥센, 오설리반-대니돈 1군 제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4.17 18: 34

넥센이 외국인 선수 2명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넥센은 경기가 없는 17일 투수 션 오설리반(30), 외야수 대니 돈(33)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최근 4연패로 주춤하고 있는 넥센이지만 2명의 외국인 선수를 1군에서 제외하는 결단을 내렸다. 
넥센 외국인 사상 최고액 110만 달러를 받고 입단한 오설리반은 3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15.75로 부진했다. WHIP 2.38, 피안타율 4할2푼5리로 내용이 너무 안 좋았다. 첫 2경기 선발로 부진했고, 구원 전환한 14일 광주 KIA전도 1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2년차가 된 대니 돈도 크고 작은 부상 때문에 올 시즌 활약이 너무 부진하다. 9경기 24타수 3안타 타율 1할2푼5리에 그쳤고, 홈런과 타점이 하나도 없다. 볼넷 2개를 얻는 동안 삼진 8개, 병살타 2개로 무기력했다. 선발 라인업 제외되는 경우가 많았고, 외야 경쟁에서도 국내 선수들에게 밀렸다. 
넥센 외에는 NC 외야수 이재율, 삼성 투수 김동호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신성현과 최재훈을 맞트레이드한 한화-두산은 엔트리 변동이 없다. 18일 코칭스태프가 등록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waw@osen.co.kr
[사진] 오설리반-대니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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