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공개' 하정우·조진웅, 악연으로 만나 절친된 ★ 1위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4.17 21: 26

 영화나 드라마 등 작품에서 악연으로 만났다지만, 서로를 ‘영혼의 동반자’로 칭하며 깊은 관계로 지내고 있는 스타들이 많다. 그 가운데 1위는 배우 하정우와 조진웅이 차지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명단공개’에서는 작품을 통해 절친한 친구로 거듭난 스타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8위는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차진 호흡을 보여준 공유와 이동욱이 차지했다. 두 사람은 군대 선후임이기도 한데 공유가 먼저 입대한 부대에 이동욱이 뒤늦게 입대하면서 두 사람은 약 2개월 간 함께 훈련을 받으며 우정을 쌓았다. 제대 후에도 연기에 대한 고민을 나눠왔고, 이후 드라마 ‘도깨비’에서 만나 한층 더 가까워졌다고 한다.

7위는 영화 ‘더 킹’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정우성과 조인성이 올랐다. 조인성은 데뷔 초반 정우성 닮은꼴로 대중의 관심을 받았고, 정우성이 연출한 뮤직비디오에 그가 출연하면서 첫 인연을 맺었다. 하지만 유달리 작품 인연은 없었는데, ‘더 킹’을 통해 두 사람이 악연으로 만나면서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지만 연기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선후배로서 의리를 다지고 있다.
6위에는 걸그룹 출신 연기자 전혜빈과 서현진이 올랐다. 이들은 지난해 종영한 tvN 인기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이름이 같은 오해영 역을 맡아 대립구도를 형성했다. 드라마에서는 불꽃 튀는 라이벌 관계를 그렸지만 실제로는 함께 여행을 다니며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두 사람은 모두 2000년대 초 걸그룹으로 데뷔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5위는 모델 출신으로 KBS2 드라마 ‘학교 2013’에서 만난 이종석과 김우빈이, 4위는 영화 ‘늑대소년’으로 악연으로 만난 배우 유연석과 박보영이 차지했다. 유연석은 영화 '무서운 이야기'를 통해 2012년 처음 만난 김지원과도 돈독한 사이다. 두 사람은 2번이나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라고 한다.
3위는 배우 차승원과 이성재였다. 영화에서는 라이벌 관계였지만 스크린 밖에서는 함께 사우나도 즐기고 운동을 하며 절친으로 지내고 있다고 한다. 1위는 총 6편의 작품에서 만난 하정우와 조진웅이 차지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명단공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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