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이덕화 "남자다운 목소리 내고 싶어 이순재 선배님 흉내"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4.17 21: 57

 '냉부해' 이덕화가 이순재의 목소리를 롤모델로 삼았다고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20년 절친 이덕화와 박상면이 출연했다.
이덕화는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에 대해  "내 목소리는 원래 미성이었다"며 "과거에 선배 이순재를 너무 존경해 롤모델로 삼았다. 체구가 작은데도 커보이고 너무 존경했다. 그분을 매번 흉내 내다 보니 목소리가 변해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냥 말하면 되는데 더 힘을 줘서 작가, 피디 선생님 혼 많이 났다"고. 

또한 "이순재 선배님이 제가 신인 때 보이면 '담배 하나 사와라'고 하셨다"며 "내가 없으면 본인이 가신다. 나보다 후배들이 많은데 안 시키셨다. 어느 날은 전화가 오셔서 일요일날 뭐하냐고 물으시고 쉰다고 하면 '동네나 한바퀴 돌자'고 하셨다"고 소탈한 면을 전했다. 
rooker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