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중식대가 이연복 '짜장면', 이덕화 잃어버린 입맛 살려냈다[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4.17 22: 30

 '냉부해' 이덕화의 잃어버린 입맛을 다시 살려낸 셰프는 이연복이었다.  
1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냄새를 못 맡게 되면서 미각을 잃어버린 이덕화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이덕화는 "나이가 들면서 먹는 게 귀찮아진다"며 "식욕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했다. 
희망요리 첫번째는 '덕화의 잃어버린 입맛을 부탁해요'였다. 샘킴과 이연복이 대결을 펼쳤다. 

 
샘킴은 "오늘 취향 저격 제대로 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연복은 3연패를 벗어나기 위한 각오로 "오늘만큼은 정석으로 요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샘킴의 요리 제목은 '낙지엄지척'이었다. 낙지, 소고기 등을 넣은 낙지탕. 이연복의 요리 제목은 '짜장과 정열을 그대에게'였다. "면을 직접 만들어서 쫄깃한 짜장면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덕화는 "젊을 때 곱빼기 세그릇을 먹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15분 만에 요리를 만들어야 한다. 요리하는 모습에 이덕화는 "음식의 신들이구만"이라고 놀라워했다.
직접 뽑은 면에 항정살과 튀긴두부를 넣은 짜장면을 시식한 이덕화는 "지금껏 못 먹어본 짜장이야"라고 말했다. 박상면은 "원래 이렇게 잘 안 드시는데 맛있나봐요"라고 말했다.
낙지탕을 먹은 이덕화는 "좋아. 이걸 어떻게 가려. 맛이 확 다르다. 낙지 맛이 따로 있고 짜장의 맛이 따로 있는데 어떻게 고르나"라고 힘들어했다. 이덕화의 모습에 박상면은 "정말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둘다 맛있나봐요"라고 말했다.
이덕화는 낙지탕을 먹다가 다시 짜장면을 먹었다.  
선택의 시간. 이덕화는 이연복의 짜장면을 선택했다. 이연복은 별4개로 4승에 성공했다.  
두번째 요리 대결은 '덕화가 잡은 생선을 부탁해요'였다. 정호영과 이재훈이 생선으로 대결을 펼쳤다. 정호영의 요리 제목은 '마파 돔돔돔돔'으로 돔완자튀김을, 이재훈은 '돔비지마'로 돔스테이크 요리를 완성했다. 
이덕화는 이재훈의 요리를 시식하고 "봄날 개나리 앞에서 사진 한방 찍은 기분"이라며 "예술이다. 걸그룹이 좋아할 요리다. 상큼해"라고 호평했다. 정호영의 요리엔 "찔레꽃"이라며 "자꾸 손이 간다"고 평했다. 
선택의 순간. 이덕화는 정호영의 '마파 돔돔돔돔'을 선택했다. "얼큰하고 짭짤한 맛을 좋아한다"며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정호영은 3승 달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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