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대선②] '임금님의 사건수첩', 궁궐 콤비에 한 표 줍쇼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4.19 10: 25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스크린 전쟁이 치열하다. 한국 영화 ‘특별시민’ ‘보안관’ ‘임금님의 사건수첩’과 외화 ‘분노의 질주8’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까지, 전혀 다른 색깔의 영화들이 박스오피스 정상 다툼을 벌일 전망이다. ‘분노의 질주8’은 국내에서 개봉 당일 예매율 64.6%를 기록하며 개봉 첫날부터 약 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전 세계에서 오프닝 흥행 수익 1위를 기록하는 등 박스오피스 정복에 나섰다. 그러나 ‘보안관’ ‘임금님의 사건수첩’ ‘특별시민’ 그리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오는 5월 9일에는 대한민국을 이끌 리더를 뽑는 제 19대 대통령 선거가 있다. OSEN 영화팀은 대선을 앞두고 박스오피스를 차지하기 위한 영화들의 경쟁을 더욱 흥미롭게 관전할 수 있는 ‘스크린 대선’을 준비했다. 대선을 앞두고 보고 싶은 영화들로 미리 투표 예행연습을 해보는 건 어떨까. 한국 영화부터 외화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지금 당신의 선택을 기다린다. 

사건 쫓는 임금X임금 쫓는 사관, 클래스가 다른 궁궐 콤비 자신합니다!
연휴엔 사극이당 ‘임금님의 사건수첩’
우리 영화는 예리한 추리력를 가진 임금 예종(이선균 분)과 천재적 기억력을 가졌지만 어리바리한 사관 이서(안재홍 분)가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코믹 수사극입니다.
조선시대의 과학수사라는 신선한 소재인 데다 전에 없던 독특한 왕 예종, 조선시대식 미남 이서의 유쾌한 콤비 플레이로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것을 약속합니다. 임금님의 비밀 공간, 시체 검안실, 물속을 가르는 잠항선 등 독창적인 상상력이 가미된 소품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전하는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웃음으로 재미를 책임지겠습니다.
#왕이 된 이선균X똑똑한 사관 안재홍의 유쾌한 조합
이선균-‘끝까지 간다’(2013): 액션부터 로맨틱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를 통해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줬던 이선균이 데뷔 후 첫 사극에 도전해 허세력을 갖춘 예종으로 변신. 현대적 매력의 임금 캐릭터를 기대하시라!
안재홍-‘응답하라 1988’(2016): 러블리 정봉이의 컴백. 이서를 연기한 안재홍은 특유의 맛깔 나는 연기를 통해 엉뚱한 모습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유쾌한 웃음 선물!
#공약1. 기존 사극은 버려라!
‘임금님의 사건수첩’의 무대는 궁 너머의 다양한 사건 현장입니다. 임금님이 직접 사건을 찾아 나선다는 설정, 직감이나 본능이 아닌 과학적 추론에 기반해 사건을 풀어나간다는 점은 기존 사극과는 다른 현대적 재미와 참신한 볼거리를 만드는 포인트입니다. 고증에 치중하는 사극의 틀에서 벗어나 상상력을 자극하는 의외성의 재미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현대적 감성이 가미된 독창적인 볼거리를 확인하세요.
#공약2. 이선균과 안재홍의 꿀연기, 웃음 보장!
형과 동생처럼, 혹은 편한 친구처럼 티격태격하지만 결정적 순간에 빛나는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는 ‘꿀케미’ 이선균과 안재홍이 웃음을 보장합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한국 영화계 남남(男男) 케미스트리를 이선균과 안재홍이 이어나가겠습니다. 흥행 계보를 잇는 명품 꿀케미스트리를 보여드리겠습니다./ purplish@osen.co.kr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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