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 "루카쿠 데려가려면 1427억원 달라"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4.18 08: 32

에버튼이 로메로 루카쿠를 시장에 내놨다. 하지만 가격이 미쳤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에코는 “에버튼은 루카쿠 이적을 원하는 팀들에게 1억 파운드(약 1,427억 원)의 세계 신기록급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축구시장 최고 이적료는 지난 시즌 폴 포그바의 8,900만 파운드(약 1,250억 원)이다. 루카쿠는 현재 에버튼을 떠나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한 팀으로 이적을 노리고 있다.
루카쿠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24골을 기록중인 루카쿠는 해리 케인(20골), 알렉시스 산체스(19골)을 따돌리고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소속팀 에버튼은 7위에 머물러 있다. 루카쿠는 에버튼을 떠나 챔피언스 리그 진출이 가능한 팀을 원하고 있다.

에버튼의 로널드 쿠만 감독에 따르면 루카쿠는 에버튼과 연장 계약을 체결할 마음이 없다고 이미 밝힌 상태이다. 루카쿠의 이전 소속팀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호시탐탐 루카쿠를 노리고 있다. 루카쿠는 현재 2년 간의 계약 기간이 남은 상태이다. 따라서 에버튼 입장에서는 이번 시즌이 끝난 이후가 루카쿠 이적의 적기로 여겨진다.
이번 시즌이 시작하기 전 에버튼은 첼시에게 루카쿠를 데려가려면 7,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된다고 요구했다. 에코는 “에버튼은 계약기간이 준 상태지만 이번 시즌 활약을 통해 루카쿠의 몸값이 1억만 파운드까지 뛰었다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mcadoo@osen.co.kr
[사진] 로메로 루카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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