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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영화 VS 외화 5파전, 장미대전 속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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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한국영화와 화제의 외화들이 ‘장미 대선’이라 불리는 대선 연휴 시즌을 앞두고 치열한 극장가 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선 연휴를 맞이한 극장가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객들로 하여금 선택의 재미를 선사한다.

한국영화로는 정치 소재 영화 '특별시민', 코미디 '보안관', 서스펜스 스릴러 '석조저택 살인사건'이 있고, 외화는 SF 액션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VOL. 2', SF 스릴러 '에이리언: 커버넌트'가 각자 서로 다른 매력을 봉줄 예정이다.

먼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를 다룬 '특별시민'이 26일 관객들을 찾는다. 개봉과 대선 시기가 미묘하게 맞물려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작품. 배우 최민식, 라미란, 심은경 등이 출연해 강렬한 시너지는 낸다. 

다음 타자는 서울에서 온 성공한 사업가와 그를 의심하는 보안관이 벌이는 로컬수사극 '보안관'으로, 5월 3일 징검다리 연휴에 개봉해 가족 단위 관객을 겨냥한다.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이 작품은 유쾌한 분위기로 관객들을 어필한다.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등 전작에서도 얽히고 설켰던 굵직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다음으로 5월 9일, 압도적 서스펜스와 몰입감을 선사할 '석조저택 살인사건'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고수, 김주혁, 문성근, 박성웅 네 명의 배우들이 선보이는 연기 대결부터 1940년대 경성을 화면에 고스란히 구현해낸 미장센까지 더해져 관객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들 역시 연휴 관객몰이에 나선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와 '에이리언: 커버넌트'가 그 주인공.

먼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는 남다른 개성을 지닌 은하계의 엉뚱한 히어로들의 등장으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화려한 액션은 물론 새 캐릭터들에 대한 합류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식민지 개척 의무를 가지고 미지의 행성으로 향한 커버너트 호가 위협에 맞닥뜨리게 되면서 인류의 생존을 건 탈출을 시도하는 이야기의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영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SF 시리즈로 손꼽히는 '에이리언' 시리즈의 후속으로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이처럼 대선 연휴 특수가 국내 박스오피스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 nyc@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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