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정겨운의 소심하지만 뜨거운 열애史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4.18 09: 59

정겨운이 열애를 인정했다. 한 차례 아픔을 겪고 새출발하는만큼 조심스럽지만, 빠른 인정으로 뜨겁게 사랑하고 있는 그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향하고 있다.
정겨운의 소속사 측은 18일 "현재 정겨운은 평범한 여성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또한 이번 열애 소식이 알려져 상대방과 현재 출연중인 드라마 출연진, 스태프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다"라며 조심스럽게 열애를 인정했다.
앞서 정겨운이 지난해 겨울부터 20대 미모의 재원인 일반인 여자친구와 목하 열애 중이라는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른 인정으로, 현재 그가 MBC 주말극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출연 중이기 때문에 최대한 작품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빠르고 조심스럽게 열애를 인정한 대처가 돋보였다.

특히 정겨운은 지난해 결혼 2년만에 파경이라는 큰 아픔을 겪은 바 있기 때문에 이번 열애설에 더욱 많은 응원이 향하고 있다. 당시 이혼 소송으로 힘든 와중, 네티즌 사이에서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이 유포돼 곤경에 처했었기 때문. 
하지만 이를 딛고 연기자로 복귀,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박현준으로 분해 해당(장희진 분)과의 은근한 로맨스로 설렘을 유발하는가 하면, 부친 박성환(전광렬 분)과의 갈등으로 카리스마를 뽐내는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는 와중 안정적인 열애라는 기쁜 소식을 전하며 겹경사를 알렸다. 
특히 최근 드라마를 통해 만나 현실에서도 로맨스를 이어가는 배우 커플들의 연이은 열애 인정과 결혼 발표로 방송가가 핑크빛으로 물든 와중, 정겨운까지 열애 소식을 전하며 그야말로 봄기운이 완연해지고 있다.
다만 정겨운의 여자친구는 유명인이 아닌 평범한 일반인으로 알려진만큼 과도한 관심은 오히려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겨운씨는 배우로서 좋은 작품과 좋은 연기로 여러분 앞에 계속해서 인사드릴테니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는 소속사의 전언처럼 그의 사생활보다는 배우로서의 활약에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할 때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