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투맨’ 박해진X박성웅, ‘도봉순’ 제치고 새역사 쓸까[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4.18 15: 14

‘맨투맨’은 ‘힘쎈여자 도봉순’을 뛰어 넘어 JTBC 드라마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까.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맨투맨’(극본 김원석, 연출 이창민)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이창민 PD, 김원석 작가, 박해진, 박성웅, 김민정, 연정훈, 채정안, 정만식이 참석했다.
‘맨투맨’은 특급 한류스타의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한 고스트 요원과 그를 둘러싼 숨은 맨(Man)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

사전 제작된 이 드라마는 제작 당시만 하더라도 무겁고 진지한 내용의 드라마로 홍보됐다. 사실 최근 시국이 혼란스러운 만큼 시청자들은 가볍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를 원했던 상황.
그런데 첫 방송을 얼마 두지 않고 공개된 ‘맨투맨’의 예고 영상은 네티즌들의 예상을 완전히 깨줬다. 박해진과 박성웅의 브로맨스를 중심으로 코믹한 장면들이 펼쳐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상과 전혀 다른 반전의 내용을 예고한 ‘맨투맨’이 JTBC 역대 드라마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끈 ‘힘쎈여자 도봉순’을 뛰어 넘고 새로운 기록을 남길 수 있을지 또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주 종영한 ‘힘쎈여자 도봉순’은 9.668%(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나타내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과연 ‘맨투맨’이 이 드라마를 제치고 10%를 돌파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창민 PD는 “‘힘쎈여자 도봉순’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성과를 거둬서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런데 그 시간대에 드라마를 한다는 인식을 심어줘서 우리 드라마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최고 시청률 나온 건 부럽다. 그런데 ‘맨투맨’은 ‘힘쎈여자 도봉순’과 다른 드라마이기 때문에 색다른 맛으로 볼 수 있을 거다”라고 자신했다.
이창민 PD는 ‘맨투맨’이 첩보물이지만 ‘병맛’에 가까운 드라마라고. 이 PD는 “‘맨투맨’에서 주안점을 둔 건 첩보물이라고 처음에 홍보가 됐는데 오히려 병맛에 가까운 드라마다. 편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다”라고 전했다.
한편 ‘맨투맨’은 오는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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