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조일장, 기동성 십분 살리며 정윤종 꺾고 16강 진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4.18 21: 04

무리한 공격이 아닌 계속 치고 빠지면서 상대의 힘을 빼 놓았다. 힘이 빠진 프로토스는 무기력했다. 조일장이 저그의 습성을 십분 살리면서 정윤종을 꺾고 ASL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일장은 18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3' 24강 D조 정윤종과 최종전서 계속된 견제로 상대의 힘을 뺀 후 물량으로 압도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승자전서 최호선에 패해 최종전으로 밀려난 조일장은 정윤종을 상대로 천천히 침착하게 경기에 임했다. 초반 저글링 난입으로 정윤종의 빌드를 확인한 조일장은 오버로드의 속도와 드롭 업그레이드를 통해 아웃사이더의 중후반을 준비했다. 

정윤종은 커세어로 조일장의 오버로드를 사냥하면서 질럿, 셔틀-리버로 지상군을 구성했다. 그러나 속도 업그레이드된 셔틀을 리버로 태운채 다니다가 잃어버리면서 조일장의 지상군을 묶어둘 수단을 잃어버렸다. 
반면 조일장은 히드라리스크의 기동성을 십분 살려, 정윤종의 자원줄만 두들기면서 야금야금 격차를 벌려나갔다. 자원 회전율에서 정윤종을 압도하는 상황이 나오자 조일장은 물량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조일장이 물량으로 정윤종을 압도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 ASL 시즌3 24강 D조
1경기 조일장(저그, 11시) 승 [카멜롯] 김기훈(프로토스, 5시)
2경기 정윤종(프로토스, 11시) [카멜롯] 최호선(테란, 5시) 승
승자전 조일장(저그, 11시) [서킷브레이커] 최호선(테란, 7시) 승
패자전 정윤종(프로토스, 11시) 승 [서킷브레이커] 김기훈(프로토스, 7시)
최종전 정윤종(프로토스, 9시) [아웃사이더SE] 조일장(저그, 1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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